[브리핑] 이갑용 대표, '문재인 정부 제주 영리병원 불허 응답 촉구' 기자회견 참석
이갑용 노동당 대표는 1월 9일 오후 2시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제주 영리병원 불허 응답 촉구 노동·시민사회단체 대표자 기자회견’에 함께했습니다.
최근 원희룡 제주 도지사는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헬스케어타운 사업 자체가 분양 사기 등으로 시끄러워지자, 녹지국제병원의 허가를 중앙정부와 상의하겠다고 한 발을 빼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노동당을 비롯해 국내 첫 영리병원 도입 철회를 촉구하는 정당과 노동·시민사회단체가 함께 문재인 정부에 제주 영리병원 불허를 요구하기 위해 공동 기자회견을 진행한 것입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갑용 노동당 대표는 “20년 전 민주노총 위원장 시절, 영리병원을 반대하는 똑같은 내용의 기자회견을 했다. 20년 전 영리병원을 도입하려고 했던 안을 만들었던 당사자가 바로 민주당 정권이다.”라고 지적하며, 영리병원 도입 근거가 지난 김대중 정부에서 외국인 전용 병원 설립을 허용하는 경제자유구역법을 제정하면서 만들어졌음을 환기했습니다.
이어 이갑용 대표는 “원희룡 도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슬쩍 넘긴 건, ‘네가 싼 똥 네가 치우라’는 격”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어지간한 결단을 내리지 않고는 철회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갑용 대표는 “오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여기 모인 분들이 영리병원 반대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와 힘을 함께 모으자”라고 결의를 밝히며 발언을 마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