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이갑용 대표, 단식 16일차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 지지 방문
노동당 이갑용 대표는 3월 16일(금), 쌍용차 해고자 전원 복직과 손배가압류 완전 철회를 요구하며 평택 쌍용차 공장 정문 앞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는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을 지지 방문했습니다.
김득중 지부장과 쌍용차 해고 노동자들은 2009년 공장 밖으로 내몰려 햇수로 10년째 복직 투쟁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단식 농성과 고공 농성, 원정 시위 등 안 해 본 것 없이 싸워왔습니다. 오늘로 16일째를 맞는 김득중 지부장의 단식 농성은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지난 단식은 무려 40일을 넘겼습니다.
지난 2015년 회사가 “2017년 상반기까지 정리해고 및 징계해고 노동자 전원(167명)을 복직시키는 데 노력한다”고 약속하면서 쌍용차 사태는 끝난 것처럼 여겨지고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져갔지만, 현실은 크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2016년에 18명과 2017년에 19명이 복직했을 뿐 아직까지 130명의 해고 노동자가 기약 없는 회사 측의 복직 약속에 희망 고문을 당하고 있습니다. 쌍용차는 노력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하지 말고, 130명 해고자 복직 계획부터 밝혀야 합니다.
또한, 문재인 정부는 이명박 정권이 경찰을 동원해 쌍용차 노동자들을 짓밟았던 국가 폭력에 관한 진실을 규명하고, 국가가 노동자들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을 즉각 철회해야 할 것입니다.
해고는 살인이다.
쌍용차 해고자 전원 복직!
손배가압류 완전 철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