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이경자 부대표, 탈핵 화요 1인 시위 76회 차
8월 14일(화) 노동당 이경자 부대표는 대전의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구원) 앞에서 제염 연구 사기로 국민의 혈세 213억 원을 낭비한 원자력연구원을 해체하라며 탈핵 화요 1인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제염 연구는 방사능 오염을 제거하거나 줄이는 연구입니다. 그런데 원자력연구원이 213억 원을 들여 만든 제염 장치가 먼지만 뒤집어쓴 채 방치되고 있다는 사실이 지난주 언론을 통해 밝혀졌습니다.
원자력연구원은 부정행위로 실험 결과를 조작하며 2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낭비하는 동안, 감독기관과 주무부처는 손을 놓고 방관하기만 했습니다. 감독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이미 작년 상반기 원자력연구원의 연구 부정을 적발했으나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는 이를 묵인하고 문제를 축소했고 검찰은 어떤 수사도, 어떤 처벌도 하지 않았습니다.
언론의 보도 이후 새로 조사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믿을 수 없습니다.
원자력연구원 해체와 새로운 연구기관 신설, 연구원과 과기부에 대한 전면 감사를 통해 더 많은 비리와 불법 행위를 조사하고 잘못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