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1일 중앙당에서 열렸던, 교육을 주제로 한, 제 2차 월례 토론회에 참석하였던 승서영입니다.
예, 예, 평준화하면 사교육비가 줄어드는 것은 전문적 내용이 아니라, 일반적 사실입니다. 그런데 평준화에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우선, 인간을 너무나 획일화시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교육에 소홀히 해도 된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이런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에 대한 문제점을 어느 정도 제거해야 합니다.
월례 토론회에서 심상정 전 대표님께서 제기하였던 경쟁교육에 대응방법으로 협력교육입니다. 협력교육의 실천 방안과 방법에 대한 논의는 없었습니다. 정치인이 방향을 제시하면, 그 방향에 입각한 실제적 방법론을 내부조직이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협력교육이 내부조직에서 방법의 아이디어를 만들기는 어려워요. 왜냐하면 내부조직은 당의 현실적 문제에 집착할 수 밖에 없기때문이죠. 그래서 당원을 활용해야 합니다. 당원의 아이디어를 모아야 합니다. 당원의 아이디어를 내부 조직, 예를 들어, 당의 연구소인 미래 상상에서 해주어야 합니다. 그러니까 미래 상상 연구소에서는 직접 연구하는 것과 당원들의 아이디어를 모으는 작업을 병행해야 합니다. 그런데 당원들의 아이디어를 모으려는 태도가 불분명하더라고요.
제안합니다, 어떤 교육내용을 놓고, 어떤 집단에 대해서, 협력교육과 경쟁교육을 시켜서 협력교육이 우수한 결과를 낳았다. 그리고 그 방법론을 판단했을때, 실효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면 협력교육을 기반으로한 평준화 교육으로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진보를 기치로 한, 진보신당은 상향식 방식에 보다 철저해야 겠습니다. 당원이 지지나 하는 모임에 속한 사람이나, 당원들은 자신의 어려움을 당을 통해서 해결하는 집단으로만 인식하는 태도에서 한걸음 더나아가, 당원이 지식과 정보를 갖고, 당원들의 아이디어가 진보신당을 이끌고 있다고 판단해야 합니다. 물론 현실론에서 당원들로부터 그다지 유용한 정보가 없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 와중에 돈키호테처럼 적극적으로 나오는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이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협력교육의 본질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협력교육은 이런 것입니다.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때, 협력적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어려운 문제는 한 사람이 못한다는 것이지요. 그러면 100 사람이 다 어렵습니다. 어려운 문제를 둘 이상으로 나눕니다. 그러면 문제가 쉬워져요. 어려운 문제를 100으로 나누어보면 그 나누어진 각각은 쉬워지지 않을 수가 없겠죠. 그래서 나뉘어진 각각의 문제를 100명에게 나누어줍니다. 그러면 문제는 풀리는 것이죠. 협력적으로 말이죠. 결국 협력교육은 다양성을 도출하게 됩니다. 나뉘어진 각각의 문제는 다양할 수 밖에 없으니까요. 이런 실제적이고 합리적 근거가 기반이 되어야지, 우리나라 교육처럼 구호성으로 그쳐서는 안될 것입니다.
진보신당은 대안있는 정당입니다. 그 대안은 합리성을 근거로 하고, 그 합리성은 서민들과 함께 실제적 증거를 만들고, 그 증거로부터 프로그램을 만들고, 그 프로그램으로부터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상향식 정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