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자료 |
진보신당, “세계최장노동시간이 한나라당 노동정책?”
- 28(금) 오전 11시 울산, 이남신 비례후보/노옥희 울산 동구 후보 참석
- 한나라당 총선공약 및 이한구 정책위의장의 발언 규탄
진보신당은 28일 오전 11시 울산 000에서 한나라당의 노동부문 총선공약과 이한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의 노동시간 연장발언 등에 대해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진보신당은 한나라당이 26일 발표된 한나라당 총선공약은 규제완화와 노동시장유연화 등 기업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내용을 가지고 있는 반면 비정규직에 대한 해법 등 노동자들의 권리향상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이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26일 총선공약발표를 하는 자리에서 이한구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이 “노동시간을 현재보다 10~20%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하여 진보신당은 이미 OECD 가입국 중 최장시간을 일하고 있는 한국 노동자들의 현실을 간과한 ‘유신시대적 발상’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한 진보신당은 경제회생을 위해 “파업을 안 하면 된다”고 한 이의장의 발언에 대해 노동3권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사과할 것을 요구했다. 이남신 진보신당 비례후보는 기자회견에서 “한나라당과 진보신당이 각 당의 노동부문 공약을 갖고 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진보신당은 지난 20일 발표한 총선 공약에서 ▲노동시간 단축 및 일자리 연대 ▲ 비정규직 사용사유제한 ▲ 국제적 수준의 노동기본권 보장 등 한나라당과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노동부문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2008년 3월 28일
진보신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