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진보신당 장애인미디어권 요구 기자회견, 수도권 주말집중유세일정, 국제곡물인상, 밥상이 위험하다.
- 2008년 3월 28일 금요일 오후 2시 국회 정론관
- 진보신당 이선희 대변인
<일정>
1. 오후 2시, 방송위원회 앞에서 진보신당 박영희 비례후보는 최시중 방통위원장 임명 철회와 장애인 미디어권 요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진행하였습니다.
박영희 비례후보는 “방송통신위원회가 장애인 등 소외층 정보격차 해소 업무를 행정안전부로 넘기는 것은, 장애인을 행정적 관리대상으로 보는 구시대적 발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장애인의 미디어권을 무시하는 처사에 항의하고 장애인 미디어권을 보장할 것을 요구하기 위해 면담요청 중입니다.
2. 진보신당 주말집중유세일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서울 노원병 노회찬 후보 일정입니다.
29일(토) 4시 롯데백화점에서 개그맨 황현희 씨와 함께 지역거점 유세
30일(일) 오전 8시30분 수락산, 노회찬 후보와 진보신당 비례후보 유세
◉ 경기 덕양갑 심상정 후보 일정입니다.
29일(토) 12시~4시, 원당역과 화정역에서 배우 문소리, 언론인 홍세화 지원 유세
◉ 서울 종로 최현숙 후보 일정입니다.
29일(토) 2시 북인사동마당 “종로여, 연애하라” 프리 허그, 사랑고백지지 유세
<논평> 국제쌀값 파동과 관련한 논평입니다.
◉ 위기의 식량주권, 밥상이 위험하다.
국제 밀값 17% 인상에 이어 어제 국제 쌀거래 중심지인 태국에서 하루만에 쌀값이 무려 30%나 폭등했습니다. 세계 곡물 가격의 추이가 심상치 않습니다. 세계 5위의 곡물 수입국이자, 식량자급률 28%에 불과한 우리나라의 밥상이 불안합니다. 쌀을 제외하면 곡물자급률은 5%에 불과한 상태입니다.
더구나 국내 전분업계는 곡물가 인상을 들어 5월부터는 유전자 변형 옥수수를 수입하겠다고 발표하고 있는 상황에서 ‘싸기만 하면 양잿물이라도 먹어야 하는’ 지경에 이르고 있는 국민들의 밥상이 위험합니다. 이명박 정부는 대운하 건설 운운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 국민의 밥상을 지켜야 할 때입니다.
이제라도 이명박 대통령은 ‘대운하건설 특별법’추진을 포기하고 ‘식량자급률 법제화’를 통해 식량주권을 확보에 나서야 한다. 더불어 국가 공공영역으로 농업 보호를 명시하고 농지공개념제 도입과 중소농업인 연금지원, 농업생산안정화 방안 등을 통해 식량주권, 안전한 먹거리가 확보될 수 있게 해야 한다.
2. 대운하 반대교수 성향조사
민간의 요청이 있을 시에 검토후 추진하겠다던 대운하공약,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임기 내 완공을 위해 국민 몰래 ‘대운하 특별법’까지 준비하더니, 관악경찰서 정보과경찰들은 ‘대운하건설을 반대하는 서울대교수모임’의 교수를 찾아가 모임의 성격과 참여 교수의 성향, 특정 정당과의 관계를 묻는 등, 성향조사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때 아닌 사찰까지 이명박 정부는 우리 국민들을 ‘5공역을 거쳐 유신역에 향해 가는 기차’에 강제 탑승시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진보신당은 일상적인 정보수집 운운하고 있는 관악경찰서 관련자의 시대착오적인 비민주적인 행위에 대해 엄중 처벌할 것을 요구합니다.
2008년 3월 28일
진보신당 대변인실
* 문의 : 이선희 대변인 (010-3080-56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