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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문 >


‘진보신당’을 지지하는 부산지역 노동자 500인 선언


  가진 자들을 위한 수구보수정치에 맞서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위해 애써 왔던 부산지역 노동자들이 이제 민주노동당을 떠나 새 길을 모색합니다. 새 길을 만들기에 앞서 스스로의 고백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00년 민주노동당이 창당되면서 노동자 정치세력화를 위한 노동자들의 움직임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2004년 17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는 부산에서 민주노동당으로 출마한 8명의 후보 중 6명이 노동자였습니다.  그러나 그후 4년 동안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의 원칙이 무너지고, 당내부의 권력을 잡기위한 많은 부정사례가 빈번하게 일어났습니다. 당이 이렇게 병들어 갈 때도 당의 일상적 활동에 결합하여 노동자성을 강화하지 못한 책임이 막중합니다. 반성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실망이  ‘노동자 정치세력화에 대한 포기’로 이어지지 않고, 희망적인 새로운 진보정당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진보신당은 소득재분배를 뛰어넘는 자산재분배를 통해 일자리, 교육, 주거, 의료라는 노동자 서민들의 생존과 생활의 문제를 해결하는 ‘평등’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진보신당은 이명박 정권처럼 자연을 깨부수고 토목건설로 돈벌이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추구하는 ‘생태’의 가치를 전사회에 확산시키려 합니다.

  진보신당은 분단과 대결의 역사를 풀어나가며 화해와 통일의 길을 만들어 가는 ‘평화’를 실현합니다.

  진보신당은 노동자들간의 차별극복,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와의 ‘연대’를 통해 약육강식과 천박한 이기주의가 만연하는 사회를 바꿀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부산에서는 박양수 부산지하철노조 전수석부위원장이 ‘북강서을’에서, 박주미 전 시의원이 ‘부산진을’ 지역에서 출마했습니다. 교수노조의 조합원인 김석준 전 부산시장후보는 진보신당 비례후보 4번으로 새로운 진보정당의 토대를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평등, 생태, 평화, 연대를 내세우는 ‘진보신당’은 촉박한 일정에 쫒기어 현장 노동자들과 충분한 논의와 토론을 거쳐 창당된 것은 아닙니다.  총선후 진보신당이 재창당의 과정을 거쳐 제 모습을 갖추게 하려면 노동자들의 적극적인 가입과 지지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대중적 기반을 만들어 가는 훌륭하고 든든한 토양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를 위해 부산지역 노동자들은 이미 진보신당 부산시당 창당을 위해 500여명이 집단 입당했습니다. 


그리고

▲ 진보신당과 출마자에 대한 지지를 적극 조직하고 있습니다.

▲ 박주미(부산진을), 박양수(북강서을)후보 후원금을 현장에서 적극 조직하겠습니다.

▲ 진보신당 당원과 후원당비를 적극 조직하겠습니다.  


  부산지역 노동자들은 어렵고 힘든 가운데서도 혼신의 힘을 다해 수구보수정당의 반노동자적인 행위를 심판하고 노동자 서민을 위한 진보정당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갈 것입니다. 



2008. 3. 27


진보신당을 지지하는 부산지역 노동자들

김태진 (전부산지하철노조 위원장. 전 민주노총 부산본부 사무처장.전 공공연맹 부위원장 )

문철상 (금속노조 S&T대우 지회 전지회장)

한상철 (금속노조 한진중공업 지회 부지회장)

박재천 (일반노조 수석부위원장. 유창환경)

백종화 (사무금융연맹 부산본부 본부장)

박재완 (사무금융연맹 부산본부 전 부본부장. LIG생명 조합원)

김종삼 (공공노조 전기안전공사지부 부산지회장)

허영관 (공공노조 사회보험지부 부산 조합원)

박양수 (부산지하철노조 정치위원장. 진보신당 북강서을 출마)

외 진보신당에 가입한 5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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