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노동당 전략지역구 선언 기자회견
“울산 동구에서 우리의 삶을 바꾸는 노동자 국회의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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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전략지역구 선언 기자회견>
일시 : 2016. 2. 17(수) 오후 1시 10분
장소 :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
문의 : 노동당 언론국장 박종웅 (010-9272-1603, 02-6004-2009)
노동당 02-6004-2009 / www.laborparty.kr / laborparty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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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을 아래와 같이 진행할 예정입니다. 많은 취재 부탁드립니다.
노동당은 2월 17일(수) 1시 10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울산 동구를 노동당의 전략지역구로 삼겠다는 선언을 한다. 노동당은 지난 1월 9일 4기 6차 전국위원회에서 “2016년 총선 종합계획”을 승인한 바 있다. “2016년 총선 종합계획”은 노동당이 4.13총선에서 전략지역구를 선정하고 당력을 집중하겠다는 골자로 이루어져 있다.
울산 동구에 출마한 이갑용 후보는 “박근혜 정부는 경제 위기를 해결하겠다며 노동자를 착취하는 노동개악을 추진하고 있다. 울산 동구에서 첫 노동자 국회의원이 되어 노동자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며 기자회견에 앞서 포부를 밝혔다.
노동당 구교현 대표는 “노동당은 4.13총선을 맞아 노동자를 위한 여러 정책과 대안을 마련했다. 이제 울산 동구에서 노동자 국회의원을 당선시켜 노동자를 위한 정치를 펼치겠다. 오늘 울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후 노동당의 중앙집행위원회도 울산에서 개최한다. 울산 동구 선거에 모든 당력을 집중해서 반드시 노동자를 위한 정치를 펼쳐나가겠다.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며 기자회견의 취지를 설명했다.
노동당은 오늘 기자회견 이후 “제7기 3차 중앙집행위원회”를 열어 울산 동구 국회의원 선거에 관한 집중 지원방안을 계속 논의할 예정이다.
(노동당 중앙집행위원회: 노동당의 16개 시도당 위원장이 참가하는 전국 단위 회의)
<기자회견문>
노동당 전략지역구 선언 기자회견
“울산 동구에서 우리의 삶을 바꾸는 노동자 국회의원을!”
이 자리에 모인 우리, 세상을 바꾸는 이름 노동당의 당원들은 이런 생각을 합니다. 26년 전 이갑용이라는 젊은이가 82미터 높이의 골리앗에 오를 때 어떤 생각을 했을까? 우선 두려움이 앞섰겠죠. 그건 1만 명이 넘는 경찰 때문만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건 어둠 속에 홀로 있다는, 죽음에 직면한 두려움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이갑용은 그 두려움 속에서 이런 생각도 했을 것입니다. ‘나는 혼자가 아니다, 현대중공업 조합원들이 있고, 이 땅의 노동자와 민중이 함께한다.’ 이렇게 한 계단 한 계단 오를 때마다 두려움과 믿음이 교차했을 것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우리도 같은 마음입니다. 우리는 지금 돌아가고 있는 세상에 대한 두려움만이 아니라 여러분과 함께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으로 여기에 섰습니다.
우리는 노동당의 이갑용 후보를 지지하기 모인 것만이 아닙니다. 우리는 울산 동구에 사는 노동자들의 삶, 이 땅에 사는 모든 이들의 삶과 함께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갑용 후보도 밝혔고, 또 우리 모두 알고 있는 것처럼 노동자와 민중의 삶은 위기라는 말로도 다 말할 수 없을 정도 처참합니다. 노동소득 분배율이 60퍼센트도 안 되고, 저임금 노동자 비중이 OECD 국가 중에서 1위이며, 알바노동자의 24퍼센트가 최저임금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무덤덤하게 다가올 정도로 말입니다. 이런 세상을 우리는 이갑용 후보와 함께 바꾸고자 합니다. 아니 여러분과 함께 바꾸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이갑용 후보는 분배 구조를 바꾸는 것에서 시작하자고 말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분배 구조를 바꾸기 위해서는 스스로가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그래서 이갑용 후보는 노동자가 제대로 된 노동조합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맞는 말입니다. 노동자만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저마다의 자리에서 힘을 모으고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그래야 최소한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노동3권을 비롯해서 국민의 권리가 지켜지고,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대안적인 노동입법을 할 수 있는 진정한 노동자 국회의원이 필요합니다.
세상을 바꾸는 이름, 노동당이 울산 동구를 ‘전략지역구’로 선정하고, 이갑용 후보가 진정한 노동자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노동자의 도시 울산, 골리앗 투쟁의 기억이 스며있는 동구에서 시작되는 변화의 동남풍이 이 땅을 감싸고 돌 때 저들의 여의도, 재벌의 거수기가 무너지고, 그 자리에 진정한 민의의 전당이 들어설 것입니다. 이때 이갑용이라는 이름은 바로 여러분의 목소리입니다.
우리 모두는 골리앗 위에 있다는, 위태로운 삶의 자락에 서 있다는 두려움 속에 살아갑니다. 지금의 두려움보다 더 무서운 것은 내일의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저마다의 얼굴이 보이고, 그래도 빛을 잃지 않는 맑은 눈이 있습니다. 그 얼굴들, 그 눈빛이 이갑용을 나서게 한 힘이고, 바로 여러분이 앞으로 나아가는 힘이며, 노동당이 이 자리에 모인 이유입니다. 이제 함께 울산 동구의 힘을 모으고, 여의도를 바꾸고, 이 땅을 더 나은 세상으로 만듭시다.
2016년 2월 17일
노동당 전략지역구 선언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