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이경자 부대표, 탈핵 화요 1인 시위 61회 차
2월 27일(화) 이경자 부대표는 광화문 원자력안전위원회 앞에서 61회 차 탈핵 화요 1인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이날 이경자 부대표는 핵발전의 또 다른 문제인 핵 쓰레기, 고준위 핵폐기물 문제에 관해 이야기했습니다. 핵 쓰레기 문제는 특정 지역의 문제도 아니고, 당대의 문제도 아닌 최소 10만 년 이상 가는 엄청난 인류의 재앙입니다.
최근 고준위 핵폐기물 관련 현안 지역인 영광 핵발전소 지역과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 인근 주민들이 핵 쓰레기 드럼통 모형을 만들어 정부 기관에 보내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경찰 당국이 과민한 반응을 보여 매우 우려스럽다고 이경자 부대표는 전했습니다.
영광과 대전 지역 주민들이 진행한 이번 퍼포먼스는 후쿠시마 핵사고 7주기를 앞두고, 국민적인 공감과 함께 정부 차원의 대응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도 실제 고준위 핵폐기물의 현황이나 논란을 둘러싼 문제에는 아무런 대응이 없던 정부 당국이 손바닥만 한 작은 모형에 군경을 동원해 과잉 대응을 하며 관련자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는 것은 명백히 탄압입니다. 지금이라도 정부는 핵 쓰레기 문제를 전 국민이 함께 공유하고 논의할 수 있게 정확하게 정보를 제공하고 고민을 시작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