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논평] “침 맞으러 가야지…"
“생명이 단축되는 노동"
"계속 낮밤이 바뀌니 하루 쉬어도 잠을 자기가 힘들어요. 이런 걸 생명이 단축되는 노동이라고 한다죠? 노동시간을 늘려달라고 우리가 요구한다고 하는데 안 그러면 월 120만원의 월급도 못 받으니 어쩔 수 없죠…" - 이OO 요양보호사
“휴게시간 같은 건 따질 수 없어요."
시설 요양보호사 89% “휴식시간이 따로 없다”고 응답
"쉬는 날은 뭐하세요?"
“침 맞으러 가야지…"
“쉬는 때만 되면 침 맞으로 가야해. 침 안 맞으면 내가 드러눕게 생겼는 걸. 온 몸에 파스로 도배를 하고 버티다가 쉬는 날이 오면 침이라도 맞아야 계속 하지." -김OO 요양보호사
월 평균 근무시간 273시간 (주당 60.6시간)
요양보호사 3명 중 2명, 12시간 혹은 24시간 교대 근무
요양보호사 3명 중 1명, “대체근무자가 없어서 연차사용 불가"
- 경기도 OO시 시설 요양보호사 근무실태
“꼭 필요한 돌봄! 하지만 돌봄 노동자가 설 자리는 없다."
"돌봄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2008년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제정되었지만, 정작 돌봄 노동을 하는 돌봄노동자를 위한 규정은 없다.
일상적으로 근골격계 질환에 시달리고, 성폭력적 상황에 노출되며, 휴게시간을 보장받지 못하는 등 어떤 보호도 받지 못한 채 장시간 노동에 내몰리고 있다."
-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돌봄지부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즉각 개정하라!"
"돌봄노동자의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 전국의 요양보호사 26만여 명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제정 8년이 넘어가도록 장시간노동과 만성적인 부당처우에 골병이 들어가고 있다."
-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돌봄지부
장시간노동, 부당처우로 삶이 위협받고 있다.
노동자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노동시간 단축이 필요하다!
노동시간 단축!
노동당
2015년 11월 17일
노동당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