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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심상정 상임대표 당적정리, 이창우 화백 공동부대변인 내정, 기획재정부 업무보고 등


- 2008년 3월 10일 16:00 국회정론관

- 진보신당(준) 부대변인 이 지 안


진보신당(준) 부대변인 이지안입니다. 오후 브리핑입니다. 기획재정부 업무보고와 당내 현안에 대해 브리핑하겠습니다. 


○ 기획재정부 업무보고 관련

오늘 기획재정부는 대한민국이 ‘당신들의 천국’임을 천명했습니다. 재벌들의 투자를 부추기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정책을 다 동원한 듯 보입니다. 

법인세를 당장 3% 인하했고, 재벌들은 금산분리의 완화로 바야흐로 금융회사를 가질 수 있게 됐습니다. 이 정도론 성에 차지 않아서 ‘지속성장’의 명목으로 재벌들의 오랜 숙원을 다 들어줬습니다. 출자총액제한제를 폐지했으며, 이 땅의 부동산 투기를 부추기기 위해서는 공기업도 동원됩니다. 이밖에 수도권 규제완화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이렇듯 재벌들의 소원을 들어주면 경제가 성장하고 결국 가난한 사람들에게도 떡고물이 떨어질 것이라는 게 기획재정부의 오랜 믿음이었고, 이명박 정권이 그 믿음을 실천에 옮긴 겁니다.


이제 대한민국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수도권 규제와 농지소유규제가 풀렸으니 수도권의 땅값은 천정부지로 치솟을 게 뻔합니다. 이제 재벌이 은행을 소유할 수 있게 되면, 은행은 엄청난 수익을 보장할 땅의 매입에 무한정 돈을 빌려 줄 것입니다.


이제 마음 놓고 영리를 추구할 수 있게 된 대형 병원과 민간 보험회사는 돈 많고 건강한 사람들을 위한 고급 보험상품을 내놓을 겁니다. 이들 병원과 부자들이 건강보험을 거부하는 순간 우리의 건강보험은 무너지고 맙니다. 이제 감기를 앓아도 당장 손가락이 잘려도 병원가는 것이 무섭습니다. 


양극화는 더 심해지고 결국 고통 받는 건 우리네 삶일 뿐입니다. 시장만능의 광신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이명박 정권은 곰곰이 따져보시길 충고합니다.


○ 중앙당 공동부대변인으로 이창우 화백 내정


진보신당은 오늘 중앙당 공동부대변인으로 이창우 화백을 내정했습니다.

이창우 부대변인은 10년동안 민주노동당 부산시당에서 사무처장과 대변인을 맡았으며, 현재 진보신당 부산시당 추진위원회의 대변인을 맡고 계십니다.


이창우 부대변인은 또 <만화로 보는 노무현 시대>라는 만평집을 낸 시사만평가이기도 합니다. 80년대 ‘유인물’에 만화를 그리기 시작해 전노협 신문, ‘민주부산’ ‘진보정치’ ‘레디앙’ 등에 만화를 그려왔습니다.        


시사만평으로 공식논평을 내는 것은 진보신당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과 소통하려는 진보신당의 의지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매일 오전에 만평이 나갈 겁니다. 한 컷 시사만평이 보여주는 촌철살인의 세계에 기자여러분들도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소설가 출신 대변인에 이어 만평가 출신 부대변인이 이끄는 진보신당의 새바람을 기대해주십시오. 


○ 심상정.노회찬 공동상임대표 탈당계 제출


예고해드린 대로 심상정 공동상임대표께서 내일 중으로 민노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4년 의정생활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기자여러분도 아시다시피 16일로 예정된 진보신당 창당을 위해섭니다. 또한 노회찬 공동상임대표도 지난 금요일 먼저 탈당계를 제출하셨습니다. 노회찬 대표는 “둘이 같이 내면 짜고 친다고 할까봐 먼저 냈다”고 하십니다.

   

심상정 노회찬 진보신당 공동상임대표는 여야를 막론하고 299명의 국회의원 가운데 빼어난 의정활동을 펼쳐 오셨습니다. 이 두 분께서는 18대 총선에서는 진보신당 후보로 국민들의 선택을 받아 서민들을 대변하는 진정한 서민.민생 정당의 앞날을 일궈나갈 각오를 하고 계십니다. 


2008년 3월 10일

진보신당(준) 대변인실


* 문의 : 이지안 부대변인 (010-2850-97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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