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결국 양질의 사회적 기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노력들이 진행되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사회적 서비스들을 발굴해 가는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교육, 관광, 체육, 문화관련 사회적 서비스들을 발굴하면 어떻까요? 경기도서 아침급식을 준비한다고 하는데, 몇 개 학교를 묶어서 식자재를 지역농산물로 준비하는 것, 지역의 역사나 명소를 소개하는 걷기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매주 가이드하고, 지역의 상점들과 연계시켜 주기도 하는 일, 마을에서 축구나 야구모임을 하면 운동장을 알선해주고, 가끔 경기력향상을 위한 아마 지도자들을 연계해주는 일, 마을순환 도서관 운영과 같은 일상에서 지속적으로 벌어질 수 있는 사회적 서비스를 더욱 발굴하는 것. 역시 지역에서 부터 시작하자는 심상정 대표의 기사가 생각납니다. 매번 좋은 글 감사합니다.

생각난김에 사회적 일자리가 꼭 정부재정으로 충당되어야 하는 것은 아닌 듯 합니다. 복권기금같은 경우도 거의 절반정도인 4000억원 정도를 국민주택기금에 쏟아붇고 있는데, 국민주택기금 중에서 복권기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3% 미만입니다. 물론 주택정책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거의 대부분의 자금을 주택채권과 청약통장에서 마련하는 주택기금인지라, 만약 복권기금이 국민주택기금으로 사용되지 않고, 좀 더 다양한 사회적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개선해 보는 것도 방법이지 않을까합니다. 국민주택기금 운용을 개선하는 것으로도 3%는 가능하지 않을까요? 그나저나 손낙구님은 진보신당 안계신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