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자료

정책 / 정책자료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다음블로거뉴스에 있습니다.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1909028




 

일제고사의 힘, 휴일날 일제고사 대비 모의고사 !!


놀토에 일제고사 대비 모의고사를 본 중학교가 있었습니다. 지난 10월 11일은 놀토(노는 토요일)였는데, 이 날 전교생을 등교시켜 일제고사를 대비했답니다.

방법은 일제고사 대비 모의고사!


정부가 정한 휴일을 학교가 ‘자율적으로’ 바꾼 다음에, 정부가 추진하는 일제고사 준비를 한 겁니다. 그래서 이 사립 중학교는 10월 내내 시험의 연속이랍니다.


10월 7-10일은 2학기 중간고사,

10월 11일은 일제고사 대비 모의고사,

10월 14-15일은 일제고사


24일 중 7일이 시험이었답니다. 10월 27일의 영어듣기평가까지 합하면 8일이군요. 교육기관인지, 시험 출제 및 관리기관인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휴일에 모의고사를 보는지 확인하기 위해 가보았답니다. 시험 치르더군요. 운동장에서는 인근 주민분들이 야구나 축구 등을 즐기고 있고, 그 시간에 중학생들은 모의고사를 보더군요.

기괴한 풍경이었습니다. 하나의 운동장을 놓고 중학교, 고등학교, 외국어고등학교가  ㄷ 자로 놓여있는데, 학생들을 한 곳으로만 모는 느낌이었습니다. 학교건물이 경쟁과 시험으로 청소년을 토끼몰이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앞으로 일제고사와 학교자율화가 정착되면, 토끼몰이는 아예 일상이 되겠죠.


이 사립중학교는 휴일 모의고사를 치르기 위해 미리 학부모에게 가정통신문을 보냈답니다. “청명한 하늘 아래 코스모스가 길가를 아름답게 수놓는 가을을 맞이하여 학부모님의 가정에 행복한 웃음꽃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로 시작합니다.


이런 접대성 멘트를 왜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명박 정부 아래 경쟁교육과 일제고사가 교정을 아름답게 수놓는 가을을 맞이하여 학부모님의 가정에 불안과 사교육비가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해야 솔직하니까요.


11일 휴일 아침에 집을 나서면서 ‘휴일에 어딜 가냐’는 아내에게 사정을 말하고 가정통신문을 보여줬더니, 교사 생활을 하는 아내가 이렇게 말하더군요,


“학교가 미쳤군!”


  • ?
    불만이뭐야? 4.00.00 00:00
    서울대나 명문대 출신들로 똑똑한 사람들이 하는 정책인데 일단 밀어 줘야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3 [20대 총선] 분야별 정책 : 문화예술 file 정책위원회 2016.03.07 5744
182 [기본정책] 2. 행정자치 관리자 2008.03.21 5740
181 [기본정책] 8. 산업 1 관리자 2008.03.21 5734
180 [교육 원고] 전교조야 항복해라?? file 송경원 2009.10.04 5723
179 [교육 원고] 이명박 정부, 국립대 직원 2500명 짜르나 3 file 송경원 2008.11.26 5721
178 [토론회] 용산참사와 주거정책 발표자료 4 file 진보신당 2009.01.29 5719
177 [교육 원고] 학교는 공공시설이 아니다 2 file 송경원 2008.09.05 5711
176 [교육 원고] 제주영어교육도시는 하도급과 역외유출의 창구인가? file 송경원 2008.08.20 5710
175 [교육 원고] MB교육은 선물 ... 하지만 하기 나름. file 송경원 2009.09.07 5701
174 [20대 총선] 분야별 정책 : 성정치 file 정책위원회 2016.02.29 5691
173 [22대 공약 수정] 21. 동반자등록법, 노동허가제 실시 관리자 2008.03.21 5688
172 [교육 자료] 영어몰입교육, 효과 있나? 2 file 송경원 2009.07.02 5686
171 오바마, 일제고사 폐지와 대학 무상교육을 말하다 1 file 송경원 2008.11.11 5685
170 [교육 원고] 공정택 재선의 의미 1 file 송경원 2008.08.01 5666
169 [정책 브리핑] 식약청의 수입식품 현지 실사 실효성 없어. 2 file 강은주 2008.10.13 5651
168 [22대 공약 수정] 10. 로컬푸드 / 유기농 혁명 2 관리자 2008.03.21 5651
167 [22대 공약 수정] 17. 한미FTA 백지화, 동아시아 연대협력 협정 관리자 2008.03.21 5641
166 [기본정책] 16. 사회복지 1 관리자 2008.03.21 5637
165 [토론자료]인터넷 (강제)실명제와 사이버 모욕죄 신설에 대한 입장 -윤현식 정책위원 2 file 진보신당 2008.11.17 5633
164 [정책논평] 정부, 의료 민영화 포기 안했다 1 정책팀 2008.06.25 5620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31 Next
/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