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자료

정책 / 정책자료
조회 수 7743 댓글 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메모] 일제고사 안 본 세대가 세계 2위?!

TIMSS(국제학력평가 중 하나) 결과에 대해

 

송경원(진보신당/ 교육), 081216

 

 

□ 12월 10일 교육과정평가원(KICE), TIMSS 2007 결과 발표

◦TIMSS: 국제 교육성취도 평가협회(IEA)가 실시하는 국제학력평가. ‘수학 과학 성취도 추이변화 국제비교연구(Trends in International Mathrmatics and Science Study)’가 정식 명칭

* 국제학력평가는 IEA의 TIMSS와 OECD의 PISA 등 2개가 대표적임.

◦ 한국의 TIMSS 2007 결과: 수학 2위, 과학 4위(50개국 중). 이는 PISA와 TIMSS의 공통된 경향.

◦ 학업성취도는 최상위권이나, 정의적 영역(자신감, 즐거움, 가치 인식)은 낮음. 이는 PISA와 TIMSS의 공통된 경향

 

□ 의미: “일제고사 안 본 세대”가 세계 최상위권이라는 뜻

일제고사를 안 본 세대: 1997년 이후 취학한 아동. 유인종 전 서울교육감의 재직 당시 초등학생들. ‘새물결운동 세대’라고도 함. 일부 보수우파는 ‘전교조세대’라고도 지칭.

◦ 최근의 4차례 국제학력평가는 모두 일제고사 안 본 세대의 결과.

- PISA: 만 15세 대상. 한국은 고1. PISA 2003(2003년 검사)은 97년 당시 초 4학년, PISA 2006(2006년 검사)은 97년 당시 초 1학년.

- TIMSS: 4, 8학년 대상. 한국은 중2. TIMSS 2003(2003년 검사)은 97년 당시 초 2학년, TIMSS 2007(2006년 검사)은 1999년 초등학교 입학.

◦ 국제학력평가와 응시 학년

PISA

(고 1)

2000(31개국)

PLUS(41개국)

2003(40개국)

2006(57개국)

읽기 6위

수학 2위

과학 1위

 

읽기 6위

수학 3위

과학 1위

 

읽기 2위

수학 3위

과학 4위

문제해결력 1위

읽기 1위

수학 1-4위

과학 7-13위

 

 

 

97년 당시 초4

97년 당시 초1

TIMSS

(중 2)

1995

1999

2003

2007

수학 3위

과학 4위

수학 2위

과학 5위

수학 2위

과학 3위

수학 2위

과학 4위

 

 

97년 당시 초2

99년 초등 입학

“일제고사를 보지 않았던 학생들이 세계 최상위권이다”



□ 향후 관전 포인트

일제고사의 또다른 명분 “학력 신장”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 공정택 세대 또는 이명박 세대의 결과가 주목.

◦ “성취도는 높으나 자신감이나 흥미 등 정의적 영역은 낮다”라는 한국 학생들의 특징은 이명박 또는 공정택의 교육정책을 만나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

- 교육의 서열화는 낮은 서열의 학생부터 포기를 낳을 수 있음. 자신감이나 흥미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상급학교 진학이나 여타의 이유로 공부했던 학생이 서열화된 교육체제에서 ‘희망없음’을 인식하는 순간 포기는 빠르게 전파될 수 있음.

- 포기의 결과, 높은 서열의 학생은 학업성취도가 유지되나 낮은 서열의 학생은 학업성취도가 떨어져 전체적으로(평균적으로) 한국 학생들의 국제학력 평가 결과가 서서히 떨어지는 현상이 벌어질 수 있음.

- 문제는 한국 사회의 속도. 10년 만에 ‘비정규직’ 제도와 인식이 급변한 점에 비추어볼 때, 이명박 정부 교육정책의 제도화 및 인식 전환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음.

 

□ 이명박 정부 교육정책(또는 공정택의 교육정책)의 3대 바로미터

◦ 사교육 업체의 주가: 최근 경기하락의 영향으로 거품이 많이 빠졌으나, 교육정책 발표 이후 주식시장을 보면 교육정책의 효과를 미리 가름할 수 있음.

◦ 사교육비 추이: 2007년 이후 매년 2월에 발표될 사교육비 결과(통계청). 2007년은 20조원인데, 2008년은? 유사 사교육비(가계수지의 보충교육비+교재비) 추이는 IMF 경제위기 당시만 줄어들고 점차 증가추세였음. 만약 내년 2월에 발표될 2008 사교육비 총액이 경제위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증가하였다면? 또는 감소하였는데, 그 중 경제 위기의 영향은?

◦ 국제학력평가: PISA(3년 주기)와 TIMSS(4년 주기) 결과. 당장의 변화는 없을 것이나, 한국 사회의 빠른 변화 속도를 감안해볼 때, 이명박 정부의 임기 말 정도에 뚜렷한 하락 추세가 나올 수 있음.

 

  • ?
    잘살자 4.00.00 00:00
    안녕하세요. 송경원님. 정말이지 교육위원님은 달리는 기차같습니다. 교육관련 글들을 줄기차게 내시는 걸보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수고하세요. 짝짝짝!!!
  • ?
    평당원 4.00.00 00:00
    이렇게 좋은 자료를 ~~~
  • ?
    화화 4.00.00 00:00
    공부 많이 되었네요... 감사^^
  • ?
    남경 4.00.00 00:00
    잘 읽었습니다. 교육이 중립적이라는 말은 사기라는 것이 증명된 한 해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3 [메모] 임금과 대학등록금, 그리고 맞춤형 경감 방안 file 송경원 2008.12.12 7763
» [메모] 일제고사 안 본 학생들이 세계 2위?! 4 file 송경원 2008.12.16 7743
441 [교육 자료] 코스닥 등에 상장된 사교육회사들의 2009년 상반기 실적(괜찮음) file 송경원 2009.09.07 7737
440 [이슈브리핑] 물가폭등! 재벌을 위한 고환율 정책 탓(2011_2_16) 1 file 유성재 2011.02.17 7675
439 [신선공약해설] 7. '힘내라! 실업수당'으로 88만원 세대에게 희망을! 2 관리자 2008.04.01 7655
438 [교육 자료] 위탁급식 직영전환이 교과부에선 우수사례, 서울시교육청은 '위탁 좋아' file 송경원 2010.01.15 7645
437 [교육 원고] EBS 수능강의로 사교육비 잡는다고? 아, 지겨워... file 송경원 2010.03.12 7638
436 [19대 총선] 청소년 인권 공약 file 이장규 2012.03.16 7623
435 [노동-읽을거리] 간접고용 무엇이 문제인가? file 홍원표 2010.12.06 7595
434 조승수의원 통일 외교 안보 분야 대정부질의서 file 3과 함께 2010.02.05 7582
433 [교육 자료] 무상급식, 무상 영유아교육 등의 재정 추계 2 file 송경원 2009.05.15 7560
432 [브리핑] 한반도 평화의 전망과 대안: 비핵화 및 동아시아 차원의 접근 file 3과 함께 2011.01.24 7553
431 [교육 자료] 세종시 수정안 입법예고: 사립학교 특혜 논란 있겠네 file 송경원 2010.01.29 7547
430 [교육 자료] MB 교육과정으로 초등영어 2배 file 송경원 2009.12.17 7491
429 [노동당 2017 정책] 기본소득 file 정책위원회 2017.09.13 7478
428 [자료집] "남북관계 전환을 위한 진보개혁 진영의 선택" 야4당연구소 토론회 file 3과 함께 2011.06.15 7473
427 [교육 원고] 비리재단 복귀시키는 사분위, 존재 의미 생각해야 file 송경원 2010.03.08 7439
426 [예산분석시리즈5 /여성가족부]가족예산 300% 증가, 성평등 기조 없는 가족정책 ‘올인’ 우려한다 file 타리 2010.12.24 7436
425 [한나라 VS 진보신당] 물 사유화 반대, 녹색지구를 지켜라 관리자 2008.03.29 7432
424 [교육 원고] 경기도 중학생들은 일제고사 자율권이 있다? file 송경원 2009.12.16 7431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31 Next
/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