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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학원은 성장세
2008년 12월 산업활동동향 결과...... 이명박 정부 교육정책의 영향인 듯
송경원(진보신당/ 교육), 090202
□ 통계청, 1월 30일에 <2008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 발표
□ 경기침체가 심화되는 모습
◦광공업 생산, 소비, 설비투자 및 건설투자 모두 감소(전월대비 및 전년동월대비)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현재 경기) 및 선행지수(향후 경기 예고) 역시 전월대비 하락.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 2008년 2월 이후 계속 전월 대비하여 감소세
□ 학원은 성장세(전년동월 대비)
◦2008년 12월 학원 생산지수는 전년동월(07년 12월) 대비 2.3% 증가/ 연간증가율 3.1%
- 서비스업 전체 생산지수 1.0% 하락과 대비
- 교육서비스업(각종 교육기관+학원) 역시 12월 들어 2.4% 증가하였으나, 11월에는 감소한 바 있음. 하지만 학원은 11월 뿐만 아니라 지난 1년간 꾸준히 증가하였음.
[표 1] 2008년 서비스업 전체와 학원 생산지수의 전년동월 대비 증감율
|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서비스업 |
7.4 |
5.9 |
5.7 |
6.0 |
4.8 |
2.9 |
3.9 |
1.4 |
3.3 |
1.5 |
-1.6 |
-1.0 |
교육서비스업 |
4.8 |
2.9 |
2.2 |
1.4 |
2.1 |
2.3 |
-0.7 |
-0.9 |
0.3 |
8.7 |
-4.6 |
2.4 |
학원 |
4.9 |
2.7 |
3.0 |
3.8 |
4.8 |
3.9 |
0.9 |
2.6 |
1.7 |
4.7 |
2.4 |
2.3 |
* 출처: KOSIS 국가통계포털
[표 2] 2008년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의 전년동월 대비 증감율
|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
1.2 |
1.0 |
0.7 |
0.2 |
0.1 |
-0.7 |
-1.2 |
-1.7 |
-1.5 |
-2.4 |
-4.4 |
-7.4 |
◦학원 생산지수를 전년동월 대비로 살피는 이유
: 학원은 계절요인이 존재함. 입시 직후에는 감소하다가 새해 들어서는 증가하는 등 성수기와 비수기가 확연함. 따라서 전월 대비 보다는 전년동월 대비로 추이를 파악해야 함.
※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있으나, 학원은 그 여파와 무관하게 매출액이 증가. 경기침체가 아직 사교육비 감소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는 의미.
□ IMF 위기 당시 유사 사교육비(보충교육비+교재비)가 감소한 전례와 대비
[그림] 1995-2007년 유사 사교육비(월평균 보충교육비+교재비, 불변가) 추이
(그림은 첨부화일에서)
□ 학원 매출 증가의 일단면
◦ 메가스터디(사교육의 강자, 대장주)의 2008년 4사분기 실적(1월 29일 공시, 잠정치)
|
실적 |
전년동기 대비 증감율 |
매 출 액 |
420억원 |
△ 17.3% |
영업이익 |
104억원 |
△ 15.9% |
◦ 청담러닝(영어사교육의 강자)의 2008년 실적(1월 23일 공시)
|
실적 |
전년 대비 증감율 |
매 출 액 |
830억원 |
△ 32.1% |
영업이익 |
146억원 |
△ 36.0% |
□ ‘경기침체에도 학원 매출은 증가’ 해석
◦ 사교육비 지출의 비탄력성: 사교육비의 성격이 여전히 작동. 경기침체의 여파로 가정경제가 어렵긴 하나, 가정은 아직까지 사교육비를 지출할 여력 및 의사가 있음. 학원을 중단하거나 한 등급 낮은 곳으로 교체하는 경우가 일부 있기는 하나, 아직까지 대세는 아님.
◦ 이명박 정부 교육정책의 영향: 이명박 정부 교육정책이 사교육 수요를 자극하여, 학원은 경기침체의 영향을 덜 받음.
□ 향후 예정된 발표에서 사교육비 지출의 보다 정확한 수치 확인 가능
◦ 2월 초 발표가 예상되는 통계청의 <2008년 4사분기 및 연간 가계수지동향>에서 보충교육비 등을 통해 확인 가능
◦ 2월 말 발표가 예상되는 통계청의 <2008년 사교육비 실태 조사>에서 추이 확인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