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자료

정책 / 정책자료
조회 수 919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지난 4월 25일은 법의 날이었습니다. 당일이 일요일이라 어제 대변인실을 통하여 나갔습니다. 김정진 진보신당 상상연구소 감사님께서 글을 작성해주셨습니다.



법의 날 논평
 

법은 만인에게 평등하여 정의로워야 할 뿐만 아니라 국민을 부당한 공권력과 사회적 강자로부터 보호해 주어야 한다. 그러나, 현 정권은 법을 정권 유지의 수단으로만 사고하여 자신에 대한 정치적 반대자에 대한 무리한 수사와 기소로 일관하고 있으며 시민들은 부당한 공권력으로부터 보호받고 있지 못하다. 심지어 일부 법관들이 자신들의 구미에 맞지 않는 판결을 하였다고 하여 사법부 흔들기에 나서 대법원 마저 정권의 부속기관으로 전락시키려고 하고 있는 것이다.


법원 또한 일부 전향적인 판결이 있기는 하지만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되어 있지 못하다. 천문학적인 액수의 탈세와 배임을 저지를 재벌총수에 대해서는 집행유예로 풀어주면서 평화적인 광고주 불매운동을 주도한 시민에 대해서는 가차없이 구속영장을 발부하였고, 생존권의 절규로 인하여 발생한 용산참사 철거민들은 아직도 수감 중이며, 정부의 정책실패로 발생한 쌍용차 파업에 관여한 노동자들 또한 중형을 면치 못하고 있다. 정부는 이에 질세라 광복 이후 유래가 없는 비리재벌 총수에 대해서 1인 사면을 실시하여 정부는 국민 전체의 정부가 아닌 ‘재벌의 정부’라는 것을 여지 없이 보여 주었다.


법은 더 이상 평등과 정의의 원천이 아니라 강자의 이익이 되어 버린 현 상황은 우리에게 현 체제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던지고 있다. 법원과 검찰의 민주화 및 위계적 관료제의 혁파, 그 주요 구성원의 민주적 선출 등과 같은 제도개선과 사법부나 검찰의 구성원의 교체라는 인적 개혁을 넘어서 한국 사회 체제 전체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있는 것이다. 평등과 정의가 법을 통해서 실현되지 못한다면 법 이전에 그 사회자체가 정의롭지도, 평등하지도 않다는 의미인 것이다. 진보신당은 보다 평등하고 보다 정의로운 사회를 위해 배전의 노력을 할 것을 약속드린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3 사회복지세 토론회 자료집 및 발표자료 file 좌혜경 2010.04.08 8897
562 빈곤과 복지시장화에 대응하는 사회서비스체계 모색 2 file 좌혜경 2009.05.15 7969
561 부동산 부유세 도입 방안 file 정책팀 2008.12.08 5889
560 복지예산 문제점 및 공동행동 요구안 정리 file 좌혜경 2008.11.20 6600
» 법의 날 논평문입니다. file 박지훈 2010.04.27 9194
558 미래상상 2008년 연구실적 보고 6 file 박철한 2009.02.23 10404
557 무상 무선인터넷 토론회 자료집 1 박지훈 2010.03.16 6773
556 당원 정책 브리핑 (1호, 2호, 3호) 3 관리자 2008.06.19 10761
555 노동당 수도권 광역의원 공동공약 file 노동당 2014.05.21 5472
554 긴급시국토론 촛불집회와 진보정당 1 관리자 2008.06.21 8409
553 긴금 시국토론회 '촛불 집회와 진보정당의 과제'(6. 17) 지상중계 file 정책팀 2008.06.25 5112
552 기본소득제 관련 생각할 꺼리 [기본소득제 토론문] file 좌혜경 2009.06.15 6528
551 국회 날치기 통과법 및 파병동의안에 대한 진보신당의 입장(세제개편안 추가) file 좌혜경 2010.12.23 9044
550 교육혁명 토론회 자료집 최종 모음입니다. file 진보신당 2009.06.26 6290
549 공공부문 사회서비스 일자리 85만개 창출안 file 좌혜경 2009.01.07 5931
548 경제위기 상황에서의 정부 예산안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file 정책팀 2009.04.06 5855
547 감세에 따른 지방교부세와 교육교부금 감소액 보고서 7 file 정책팀 2008.09.10 6013
546 가족관계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의 제정과 개정 과정에 대한 정리 file 진보신당 2008.11.04 5276
545 [현장증언] 여기선 용역깡패가 곧 법이다 진보신당 2009.02.12 5583
544 [행복한 녹색혁명 4] - 1급 발암물질 없는 학교 file 강은주 2010.04.07 8643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31 Next
/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