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5(수) 국회 본청 앞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촉구” 긴급 기자회견
노동자 서민 정당, 그리고 누구보다 박근혜 퇴진을 앞장서서 주장하고 행동해온 노동당 비대위원장 나도원입니다.
촛불은 사회 대개혁의 열망을 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촛불 대통령을 자임했던 문재인 정권, 그 약속들도 다 어디로 갔습니까? 굴뚝 위에 올라가 있는 해고자들, 길거리에 내앉은 노동자들, 상인들, 서민들의 목소리는 국회에서 또 얼마나 들리고 있습니까? 선거제도가 민의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쌀은 국민들이 다 대주는데 힘 있는 방앗간 주인들이 자기들 마음대로 떡 주무르듯 하고 있는 것이 한국의 선거제도였습니다. 공정한 경쟁을 거부하고 마치 자기들의 공동경비구역이라도 되는 양 거대 정당들이 지키고 있는 것이 한국 정치와 선거 제도입니다.
이제 바꿀 때가 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정말 공약 파기 정권으로 역사에 남을 것인지 물어야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자기들 기득권 수호를 위한 담합 정치를 계속할 것인지 물어야겠습니다.
모든 원내 정당과 국회 정개특위에도 요청 드립니다. 민의 반영, 정치 다양성, 정치 역동성을 보장할 수 있는 선거 제도여야만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부자 정치, 강자 정치, 담합 정치 끝내고 새로운 사회를 위한 진짜 정치를 만들 수 있도록 제도 바꿔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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