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6(수) 삼성본관 앞 “삼성바이오로직스 책임자 이재용 구속촉구” 기자회견 “요즘 가장 흔해진 단어가 적폐 청산입니다. 그런데 잘 보면 삼성에 관한 적폐라 함은 지난 정권과의 부적절한 관계에 한정되고 있는 건 아닌지 의문을 감출 수 없습니다. 사실 노무현 정권 때도 삼성이 경제 지도교사 역할을 했던 거 다들 알고 계실 겁니다. 노무현 정권과 한 몸이었던 문재인 정권 역시 삼성의 눈치를 보고 있는 건 아닌지 의문을 감출 수 없습니다. 아마 거기에는 경제 현실이라는 중대한 문제에 대한 고려가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런데 한번 봅시다. 한국 경제가 이렇게 어려워진 것이 도대체 무슨 이유 때문입니까? 재벌들의 독점 구조 때문 아닙니까? 삼성을 비롯한 재벌들이 노동자들을 착취하고 피땀을 뽑아먹어서 자기들 주머니만 불리고 있기 때문 아닙니까? 이러한 현실을 잘 알면서도 자기들의 정치 경제적 이득을 위해서 사실상 삼성을 비롯한 재벌 적폐 청산은 나 몰라라 하고 있는 것, 외면하고 있는 것이 바로 현재 촛불정권 문재인 대통령 정권이 아닌가 의심을 감출 수 없습니다. 사실 삼성은 악의 고리였습니다. 한국 경제를 파탄 내는 악의 고리였습니다. 한국 정치를 오염시킨 악의 고리였습니다. 심지어 일반 시민들조차 삼성이 저지르고 있는 여러 가지 편법증여와 같은 방식을 당연한 듯이 벌이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런 본보기가 되고 있는데 일반 시민은 어떻겠습니까? 이 모든 면에서 삼성은 악의 고리가 되고 있습니다. 이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제일모직, 그리고 삼성물산으로 이루어지는 부패한 사슬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번에 반드시 사슬 끊어내야 합니다. 한국은 재벌들이 지배해 왔습니다. 마치 현대판 영주들처럼 행세해 왔습니다. 마치 현대판 신분제 사회의 최정상을 차지하고서 특권 의식으로 한국 사회와 경제를 주물러 왔습니다. 이것이 과연 한국 현실을 위해 좋겠습니까? 한국 경제의 한계가 바로 이 구조 때문에 벽에 가로막힌 것 아닙니까? 한국 정치의 벽이 바로 이 부패한 사슬의 고리에 가로막힌 것 아닙니까? 이제 끊어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진짜 경제이고 진짜 현실입니다. 고맙습니다.” - 노동당 비대위원장 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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