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15(토)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여의도 불꽃집회
“기본소득, 누구보다 앞장서서 주장해온 사람들이 모여 있는 정당.
최저임금 1만원, 누구보다 앞장서서 운동해온 사람들이 모여 있는 정당.
그리고 박근혜 정권 때 박근혜 퇴진 투쟁에 앞장서다가 수많은 당원이 체포되고 지금도 벌금으로 고생하고 있는 사람들이 모인 정당, 노동당 비대위원장 나도원입니다. 반갑습니다.
전국에서 정치개혁을 위한 열망으로 이렇게 모인 분들을 보니까 참 반갑습니다. 우리 길은 조금 달라도 한국 사회를 정치 개혁을 통해 바꾸겠다는 그 열의로 모인 이 자리가 참으로 뜻이 깊습니다. 오늘도 좋은 소식도 들렸고요.
그런데 제 머릿속에는 이름 세 자가 맴돌고 있습니다. 김용균입니다. 하청노동자 청년노동자 김용균. 굴뚝에 올라가 있는 홍기탁, 박준호, 굶고 있는 차광호. 이런 동지들의 이름이 제 머릿속에 맴돌고 있습니다.
지난 몇 년 동안 비정규직을 보호하기 위한 법률이 국회에서 통과된 게 몇 건인지 아십니까? 0건이랍니다. 이러니 정치 바꿔야 되는 것 아닙니까? 촛불은 사회 대개혁의 열망을 가지고 시민들이 모였던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그 약속들 다 어디로 갔습니까? 최저임금 1만원 어디로 갔습니까?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약속 어디로 갔습니까? 정치 바꿔야 됩니다. 선거 제도 바꿔야 됩니다.
그런데 여러분, 우리나라에서는요 20대 초반 국회의원이 나올 수 없습니다. 왜 그런 줄 아세요? 25세가 넘어야 국회의원 출마할 수 있답니다. 신기하죠? 우리나라에서는 30대 대통령도 나올 수 없습니다. 왜 그런 줄 아세요? 마흔이 넘어야 대통령 출마할 수 있답니다. 우리나라는 3% 이상 지지율을 얻어야만 비례의석을 준답니다. 우리나라 국회가 만들고 있는 법입니다. 정개특위, 연동형 비례대표제보다 한발 더 나아가 주십시오. 3% 봉쇄조항 철폐해 주십시오. 그래서 청년정당, 노동자 정당이 같이 정치해서 부자 정치, 강자 정치 끝낼 수 있도록 우리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 노동당 비대위원장 나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