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초논평]
반갑습니다. 노동당 대표 이갑용입니다. 안녕하세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당원 동지 여러분.
요즘 벌어지고 있는 자유한국당과 경찰의 웃지 못할 이야기들에 대해서 한마디 하고자 나왔습니다.
자유한국당이 경찰에 대고 충견 이야기를 하고 있고
그랬더니 경찰들은 “우린 그런 말 들을 만큼 한 적이 없다”고 하고 있어
양측의 이야기가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수십 년의 권력을 누리면서 경찰을 충견처럼 활용해 왔었습니다.
그리고 권력이 바뀌고 났더니, 이제는 이 충견들이 자기에게 이빨을 댄다고 욕을 하고 있습니다.
자유한국당 당신들이 이런 말 할 자격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보수라고 이야기하지만, 당신들은 보수가 아니었습니다.
이명박처럼 법을 어겨도 법 지키지 않겠다고 하고
당신들은 법을 마음대로 좌지우지해왔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경찰들을 사람으로 보는 게 아니라 정말 개처럼 부렸습니다.
그래놓고 지금 와서 당신들에게 화살을 돌린다고 욕을 한다면 전 국민이 웃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대한민국을 위한 없어져야 할 정당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경찰관 여러분.
여러분들 지금 아래부터 위까지 전부 화가 나 있고, 그리고 나는 개가 아니라고 하고 있지만 저희들은 다르게 봅니다.
수십 년 정권의 경찰 짓 했지 않았습니까? 노동자들과 서민들의 경찰 노릇한 적 없습니다.
멀리는 90년 골리앗 때도 그랬고, 가까이에 이명박 때에 용산참사를 당신들이 나서서 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쌍용자동차,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지엠대우, 여러분들이 폭력으로 다 진압했던 당사자들이었습니다.
경찰 전체가 개가 아니다 이렇게 말할 것이 아니고, 개가 아니었던 시절이 한 번도 없었다는 데에 대한 여러분의 반성이 필요합니다. 권력이 바뀌면 권력에 충성하는 경찰이 아니라, 국민에게 충성하는 경찰로 바뀌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여러분들은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존경받고 함께하려 한다면, 옛날의 잘못을 반성하고 그런 지시에 저항할 수 있는 잘못된 지시에 저항할 수 있는 경찰로 거듭나야 국민들이 당신들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들에게 권하고 싶습니다.
자신들을 지킬 수 있는 무기, 불의에 저항할 수 있는 무기, 노동조합을 만듭시다.
그래서 국민과 함께, 국민의 부름에 부응하는 경찰로 반드시 바꿔냅시다.
우린 그런 일에 함께하겠습니다.
힘을 내시고 그 일에 앞장서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