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당대표단 전국순회유세 1일차. 전국 처음으로 당대표후보단이 찾은 곳은 광주다. 오전에 맨 처음 방문한 곳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었다. 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 조합사무실을 방문하여 허용대 지회장과 면담을 가졌고, 워크아웃 5년 동안 빼앗겨 온 권리들을 되찾기 위한 투쟁에 나선 조합원 분들을 응원하는 선전전을 열었다.
금호타이어지회를 방문한 대표단 후보들
금호타이어 공장 앞에서 선전전을 하는 대표단 후보들
두 번째로 찾은 곳은 하남산단의 캐리어에어컨 공장. 약 30여 명의 캐리어에어컨 당원들을 대상으로 노조 회의실에서 후보들의 현장유세를 진행했다. 캐리어 당원들은 현장에 방문한 후보단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었다.
대표단 후보들의 유세를 경청하는 캐리어지회 노동자
대표단 후보들의 유세를 경청하는 캐리어지회 노동자
다음으로 찾은 곳은 광주에서 제일 큰 사업장인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이다. 금속노조 기아자동차 광주지회 노조사무실을 방문하여 지회 사무장과 인사를 나눴으며, 출근하는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정리해고 없는 세상 함께 만들어갑시다"라는 내용의 선전전을 진행했다.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선전전을 진행하는 후보들
유세 직전에 마지막으로 찾은 곳은, 망월동 518묘역이었다. 먼저 518구묘역의 노동자민주열사분들, 518신묘역의 518민주열사 분들을 추모하며 노동자 민중의 새 정치를 열어가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자리였다.
광주 5.18 묘역을 찾은 대표단 후보들
하루종일 광주 곳곳을 돌아다닌 당대표후보단은 오후 7시 광주시당 대회의실에서 광주,전남 합동유세를 열었다. 많은 광주시당 당원들, 그리고 멀리 전남도당 당원동지들도 참석해 전국 순회 일정의 첫 시작 자리를 빛내 주셨다. 유세는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어 계속됐다. 후보들과 당원들 간의 질의응답도 시종 긴장된 시간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선거 유세였다.
유세 순서는 가위바위보로
[박재현(광주시당 조직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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