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노동당 김일웅 총장이 한주 중앙당 뉴스를 R를 통해 연재합니다. <편집자>
최저임금 당론 확정을 위한 의견을 모아주세요
3월 16일에 진행된 6기 8차 대표단회의에서는 최저임금 관련 당론 확정을 위한 논의가 있었습니다.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논의가 예년보다 빠른 시점에 달아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당이 최저임금 투쟁에 명확한 입장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개입하기 위해서는 당론 확인과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고 판단의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 번째는 우리 당내에는 일정하게 정치적, 정책적 쟁점이 형성된 사안들이 있습니다. 최저임금 1만원, 국민연금 하나로, 기본소득 등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당론으로 확정하는 과정이나 절차가 명확하게 정리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최저임금 관련 당론을 확인하는 과정을 쟁점이 존재하는 사안의 당론 확정을 위한 절차를 마련하는 고민의 출발점으로 삼기 위해서입니다. 두 번째로 그 동안 당은 최저임금 인상안에 대해 통상적으로 ‘최저임금연대’와 보조를 맞춰 왔습니다. 그런데 올 해는 예년보다 빠르게 관련 논의가 촉발되었고, 정부,여당 조차 적정수준 인상을 이야기할 정도로 최저임금 현실화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된 상황이기에 빠르게 관련 당론을 확정할 필요가 있다는 점입니다.
대표단회의에서는 앞서 언급한 시기적, 사회적 조건 그리고 민주노총이 최저임금 1만원을 요구안으로 확정하고 500만 서명운동에 나서는 등 최저임금 투쟁 지형이 변화된 점을 고려해 ‘최저임금 1만원’을 기본안으로 하고 당내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다음 대표단회의에서 관련 당론을 확정하고 세부 사업계획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2일까지 당 게시판을 통해 당원동지들의 의견을 모아낼 예정인데요. 당의 최저임금 투쟁 계획이 풍부한 고민 속에 작성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의견 개진을 부탁드립니다
자세히 보기 : http://www2.laborparty.kr/bd_member/1567259
이번 주 토요일, 2015년 사업계획이 확정됩니다.
이번 주 토요일(3월 21일)에 진행되는 4기 1차 전국위원회에서 2015년 사업계획을 심의할 예정이라 사무총국은 3월 내내 올 해 사업계획 수립으로 분주한 시기를 보냈습니다. 전국위원회 안건으로 제출된 2015년 사업계획은 당의 역량을 강화하고 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진보결집과 재건에 적극 나서는 것을 핵심목표로 잡았습니다. 이를 위해 당역량 강화 사업(조직 강화, 재정 안정화, 정책역량 강화), 진보결집·당원총투표 사업, 장기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사업(청년정당화 사업, 정책브랜드 형성을 위한 전략사업)을 3대 핵심사업으로, 2016년 총선 대응, 정치개혁투쟁, 노동상담소 준비 사업, 부문위 활동 및 소수자 운동 지원 강화를 주요 사업으로 제출하고 있습니다.
3월 10일 중앙집행위원회
사업계획을 수립하다 보면 ‘이런 사업도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하는 고민과 동시에 ‘이 사업을 다 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이 동시에 들게 마련인데요. 아니나 다를까 전국위원회를 앞두고 안건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진행한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시도당, 부문위원장님들께서 두 가지 의견을 모두 주셨습니다. 사실 현재 당의 활동력과 조직력이 예전같지 않습니다. 사무총국 내에서도 제출된 사업계획이 당의 역량에 비해 조금 과도하게 잡힌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기도 했구요. 하지만 약화된 당 역량 강화를 위한 과제나 장기성장동력 확보 그리고 대표님의 핵심공약이기도 했던 진보결집 관련 사업까지, 무엇 하나 덜어내기는 어려워 현재 제출된 내용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했습니다. 계획대로 올 해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당원동지들께서도 함께해주세요
2015년 사업계획 등 전국위원회 회의자료 : http://www2.laborparty.kr/bd_pds/1566547
중앙당 당직자 교육이 시작됩니다.
올 해 사업계획 중 당 역량 강화 사업의 중요한 부분으로 당원교육 체계화 사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당원교육의 중요성은 항상 강조되었지만 체계적으로 당원교육이 진행되는 시스템은 아직 마련되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6기 대표단은 당원교육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것을 매우 중요한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구요. 특히 그 동안 교육에 대한 당원들의 요구가 많았는데 당이 당원교육에 대한 책임을 다하지 못한 측면이 크기 때문에 중앙당 차원에서 신입당원 교육, 당원 기본교육의 연간 진행계획을 수립하고 책임있게 진행하는 것에서부터 당원교육 체계화 사업을 시작할 생각합니다.
그 첫번째 시작으로 중앙당 당직자 교육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당직자들이 업무에 지쳐 소진되지 않고 건강하게 활동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교육 등 새로운 고민과 재충전의 계기가 지속적으로 마련되야 하는데 그동안 당이 이러한 부분에 소홀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중앙당 당직자들은 매달 2차례씩 전체 교육을 진행하려고 하는데요. 첫 교육이 3월 25일(수) 오후 시간에 진행됩니다. 강사 섭외가 완료되는대로 공지할 예정이니 관심있는 당원들께서는 함께하셔도 좋습니다. 낮 시간이라 오실 수 있는 당원들이 계실까 걱정스럽지만요. 아무튼 당원교육 체계화 사업을 중앙당에서부터 충실하게 시작하겠다는 대표단의 의지를 담아 당직자 교육을 시작합니다. 앞으로 당원교육에 대한 제안, 의견 등이 있으시면 언제든 중앙당으로 연락주세요.
집행위 회의 모습
[김일웅(노동당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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