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노동당 김일웅 총장이 한주 중앙당 뉴스를 R를 통해 연재합니다. <편집자>
그대의 꿈, 우리가 이어가겠습니다.
지난 3월 18일 점심, 6기 대표단과 이용길 전 대표님 그리고 고 박은지부대표의 아버님이신 박덕경 당원님이 함께 식사를 했습니다. 당원동지들께서도 알고 계신것처럼 지난 8일이 고 박은지동지의 1주기였습니다. 중앙당에서는 추모식을 준비했고 박은지동지를 기억하고 계시는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셨구요. 노동당에서 활동했던 소중한 동지였기에 1주기 추모식을 당에서 준비하는건 당연한 일일텐데 박덕경 당원님께서는 잘 준비해주어서 감사하다고 하시면서 대표단과 식사 한 번 하시자고 말씀하셔서 마련한 자리였습니다. 천안에서 이용길 전 대표님도 올라오셔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함께 나누었고 이용길 전 대표님께서는 박은지동지의 아들, 은혁이 선물로 천안 명물 호도과자를 사오셨습니다.
만화가 김재수당원의 책, 박은지동지의 육아 이야기를 담은 <엄마와 아들, 세상에 서다>가 지난 주 출판되었고 추모 모임도 곧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당원들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한 기억을 남겨준 박은지동지의 삶과 뜻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그녀의 꿈을 우리가 이어갈 수 있도록 관심과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엄마와 아들, 세상에 서다> 출판 안내 http://www2.laborparty.kr/bd_member/1569476
당협 기본현황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우리 당의 골간을 이루고 있는 조직은 지역과 부문입니다. 특히 전국 곳곳에서 노동당의 정책과 가치를 전파하는 데 있어 지역 당협의 활동은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6기 대표단은 조직역량 강화의 핵심 사업으로 ‘당협 운영 혁신, 당협활동 지원 강화’ 사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사업 진행에 앞서 당협의 현재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조직실에서 당협 기본현화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결과를 보면 당의 기초조직 역량이 그리 좋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먼저 전국의 기초자치단체가 226개인데 건설된 당협은 62개이며 더구나 충북·울산·광주·전북·제주, 5개 시도당은 모든 기초조직이 사고상태입니다. 당협 운영과 활동력에 있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는 상근활동가가 있는 당협은 서울 3곳, 경기 3곳 등 총 6곳에 불과한 상황이어서 당협 조직의 정비와 재건이 매우 시급한 과제임을 알 수 있습니다.
중앙당에서는 당협 운영과 지역활동 등에 대한 기본교육과 토론, 2015년 주요 사업계획에 대한 소통과 의견수렴을 위한 <당협 위원장 등 활동당원 연수>와 사례별 당협 운영 매뉴얼 제작을 상반기 핵심 사업으로 잡고 있습니다. 니다. 당협위원장님들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지난 13일 경기도당 운영위원회에 참석해 5월 연수와 관련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이후 권역별 당협위원장 간담회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당의 기초조직인 당협을 튼튼히 하기 위한 당협활동 지원 사업에 많은 관심과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6기 9차 대표단회의, 임시전국위원회를 소집했습니다.
당에는 여러 의결기구와 집행기관이 존재하는데요 그 중 대표단회의는 당무집행의 전반을 심의하는 기구이며 주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한다고 당규에 규정되어 있습니다. 보통은 매주 월요일 오전에 정기적으로 대표단회의를 진행하는데요 이번 주는 지난 주말 전국위 이후 안건을 준비할 시간이 필요해 화요일 오전에 대표단회의가 있었습니다.
지난 21일에 4기 1차 전국위원회가 열렸는데요 결과를 많이 들으셨겠지만 진보결집 당원총투표 관련 사업 자체에 대한 이견을 주된 원인으로, 안타깝게도 2015년 사업계획안이 반려되었습니다.(4기 1차 전국위원회 결과 보고 : http://www2.laborparty.kr/bd_notice/1569368)
이에 대해 나경채 대표님은 대표단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당원들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한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6기 9차 대표단회의 모두발언 : http://www2.laborparty.kr/bd_news_comment/1569458)
안건반려된 2015년 사업계획과 4.29 재보궐선거에 출마할 공직후보 인준 등을 빠르게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임시전국위원회를 소집해야 했고 대표단회의에서 4월 4일에 전국위원회를 소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4기 2차 전국위원회에 상정될 주요 안건은 2015년 사업계획 승인의 건, 2015년 예산 승인의 건, 공직 후보 인준의 건, 당대회준비위원 추가 선출의 건 등입니다. 당규에 따르면 반려된 안건은 차기 회의에서 다시 다루어야 하므로 2015년 사업계획 승인의 건을 안건으로 상정했고 연동해서 안건을 철회한 예산 승인의 건과 결의문 채택의 건도 연장선상에서 안건으로 상정했습니다. 당대회준비위원 추가 선출의 건은 1차 전국위원회에서 차기 전국위 선출을 명시함에 따라 안건으로 상정했습니다. 그리고 공직후보 인준의 건은 관악을 후보선출을 진행할 서울시당 운영위원회가 4월 2일로 예정되었음을 확인하여 안건으로 상정했습니다. 다른 재보궐 실시 지역의 경우 아직까지 후보선출 일정이 예정되어 있지는 않으나 전국위원회 전까지 선출되는 후보는 인준 안건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6기 9차 대표단회의에서는 임시전국위원회 소집 이외에 전국위원회 후속 조치, 최저임금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습니다.(6기 9차 대표단회의 회의 결과 : http://www2.laborparty.kr/bd_notice/1569522)
전국위원동지들께서 심사숙고해 판단하셨겠지만 일부 사업에 대한 이견으로 전체 사업계획이 안건반려된 상황은 중앙당의 집행을 책임지는 당직자로서 매우 당혹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4기 1차 전국위원회와 관련하여 중앙당의 세심한 준비 부족을 지적하시는 당원들도 계시는만큼 사무총국은 4기 2차 전국위원회의 세심한 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당원동지들께서도 대표단에 대한 신뢰와 함께, 애정어린 비판과 질책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김일웅(노동당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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